저는 고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그 중에서도 삼겹살, 돼지갈비 고기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데요, 어제 신랑이 오랜만에 평일에 쉬는 날이라 점심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 없을 때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돼지갈비를 먹기로 하고 명륜진사갈비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명륜진사갈비 옥정점은 새로 리뉴얼 되었다고 해서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는데, 지금부터 후기를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륜진사갈비 양주옥정점 정보
- 경기 양주시 옥정동로7다길 62 대길프라자 2층(지하주차장 있습니다.)
- 영업 시간 : 월요일~일요일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 전화번호 : 031-858-9922
명륜진사갈비 리뉴얼 이용방법
이용시간은 평일 120분(2시간) / 주말, 공휴일(1시간 40분) 입니다.
평일은 비교적 한산 했지만 주말은 웨이팅이 있을 경우 이용시간을 지켜주셔서 다른 손님들이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식당 측의 당부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주문할 때 직원이 간단히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 해줍니다.
샐러드바에서 고기 및 야채 등 세팅을 하고 있으면 숯불과 불판을 세팅해줍니다.
먹을만큼 음식을 가져 와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명륜진사갈비 리뉴얼 가격
숯불돼지갈비 무한리필(성인) : 18,900원 / 2017년 ~ 2019년생 : 9,000원 / 2014년 ~ 2016년생 : 11,000원
소갈비살(무한리필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황제갈비살 원가 제공) : 9,000원
식사 냉면(물 / 비빔) : 6,900원
후식 냉면(물 / 비빔) 4,900원
치즈계란찜 : 5,000원
계란찜 : 4,000원
된장찌개 : 3,000원
명륜진사갈비 리뉴얼 이용 후기
저희 부부는 돼지갈비 무한 리필 2인을 일단 주문하고 샐러드바를 둘러 보았습니다.
샐러드바에는 떡볶이, 튀김종류, 잡채, 밥, 야채종류(상추, 양파, 마늘, 고추, 파채)와 소스류(양파절임 소스, 파채 소스, 쌈장), 쌈무, 숟가락, 젓가락, 음료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상차림을 따로 해주지 않기 때문에 숯불과 불판이 셋팅되어 지는동안 부지런히 셀프 상차림을 해야 합니다.
리뉴얼 이후 이전과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고기의 종류가 다양해 졌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돼지갈비만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생삼겹살, 목살, 프렌치랙, 닭갈비, 껍데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고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너무 좋았습니다.
우선 돼지갈비와 프렌치랙을 먼저 구워 먹어 보았습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프렌치 랙은 돼지고기인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뼈에 붙은 살도 맛이 있었습니다.
돼지갈비는 설명에 보니 직접 얇게 포를 떠서 양념에 재워 제공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생각 했던 것보다는 평범한 맛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갈비 무한리필이지만 저희는 무한리필바에 있는 다양한 고기를 맛 보는데 집중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삼겹살과 목살도 구워서 먹어 보았습니다.
삼겹살은 굉장히 도톰하고 나름 살과 지방의 분배가 잘 되어 있는 고기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얇은 고기보다 두꺼운 고기를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두꺼운 고기가 씹는 맛이 있고 육즙도 더 잘 느껴지더라구요.
두꺼운 고기는 맛은 있지만 단점이라면 익히기 어렵다는 것인데요, 겉에만 타고 속은 안 익을 수 있으니 약한 불에 은은하게 굽는게 좋습니다. 먹기 전에는 꼭 잘라서 속이 익었는지 확인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살의 경우 살코기의 비율이 높아서 저는 선호하지 않지만 신랑이 맛을 보았는데, 역시나 지방이 많이 없어서 퍽퍽 하다는 맛 표현을 해주었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아무래도 느끼함이 밀려 올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탄산음료를 찾게 되잖아요? 명륜진사갈비 옥정점에는 음료 자판기가 제공되어 무한으로 자유롭게 따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탄산음료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음료를 무한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불러오기 시작 하였고, 후식으로 냉면을 시켜서 맛 보았습니다.
냉면은 후식과 식사 냉면으로 나뉘어 지는데, 두 가지는 양 차이라고 해서 배부른 저희는 양이 조금 더 적은 후식냉면으로 주문 했습니다.
시원한 것을 좋아해서 물냉면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평범한 냉면 맛이었습니다. 살얼음이 띄워져 있어 시원하게 입가심 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한리필로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직원분들이 조금 미숙하다 그리고 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모든 사람마다 식당을 방문하는 기준은 다를테지만 저는 직원들의 서비스 부분도 꽤나 신경쓰는 편이어서 재방문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명륜진사갈비 메뉴, 가격과 식사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