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기관에 아이들을 보내게 되면 다양한 전염성질환들에 감염되게 되는데, 특히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이란?
입 안,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주로 여름에 많이 유행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질병정보에 따르면 수족구병의 원인은 주로 콜사킨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에는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의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키즈카페, 물놀이 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수족구 병이 있는 사람과 접촉 했을 때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콕사키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서 1948년에 최초로 보고 되었으며, 1947년 미국 뉴욕 콕사키 마을에서 마비성 신경증상을 나타내는 어린이의 분변에서 처음 분리되어 콕사키 바이러스 라고 명명되어 졌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의 증상?
수족구병은 바로 입, 손, 발에 수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잠복기 이후에 급진적으로 발진이 퍼지게 됩니다.

수족구 병의 잠복기는 3일~7일 정도이며, 이 기간 동안 38도 이상의 발열이 지속되거나 식욕저하, 음식물 섭취 거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잠복기 이후에는 입 안, 입 주변, 손, 발을 중심으로 심한 경우에는 온 몸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 안(목구멍)쪽에 수포가 많이 포진하게 되면 입맛이 없고,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 먹는 것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또한 수포가 퍼지면서 통증이 동반되어 영유아들이 전염 되었을 경우 굉장히 많이 힘들어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수족구병은 어린 영유아 사이에서 전염성이 특히 더 강하기 때문에보육기관에서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7일이상 격리 후 완치 소견서가 있어야 등원 가능하게 됩니다.
온 몸에 퍼진 수포가 흉으로 남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다행히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연해지며 사라지기 때문에 흉으로 남지 않습니다.
수족구병의 치료?
수족구병은 치료방법이나 백신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니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수족구병의 예방법?
1. 손씻기
모든 감염병들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는 손 씻기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물만 묻히는 손 씻기는 전혀 예방이 되지 않으며 손 등, 손가락 사이사이(특히 엄지 손가락), 손바닥을 비누를 적정량 사용하여 30초 이상 씻어야 합니다.

2. 의심 증상이 보이면 병원진료 후 인파가 많은 곳 방문 자제
앞서 수포가 나타나기 전 보통 발열이 난다고 설명 드렸는데, 수족구가 유행하는 시기에 발열 후 음식물 섭취가 힘들다거나, 입이나 손, 발에 수포로 의심되는 것이 보인다면 우선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이라고 진단명이 내려지면 일주일 정도는 가정에서 지켜보며 사람이 많은 곳(보육기관, 수영장 등)을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여름철에 유행하는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성인보다는 영유아들이 면역력이 약하고 전염 위험성이 많기 때문에 각종 기관에 다녀오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내 아이가 전염성 질환에 감염 되었을 때는 철저히 격리하여 전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부모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