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당일 글램핑 가능한 곳 파주팜랜드

캠핑을 썩 좋아하지 않아 캠핑 도구는 없지만 서울 근교 가까운 곳에서 당일치기 캠핑이 하고 싶다면? 파주 팜랜드에는 케빈우드, 캠핑, 글램핑, 바베큐 등 모든 것이 갖춰져 몸만 오면 당일 글램핑이 가능합니다.

파주팜랜드는 경기도 파주 탄현면에 위치한 관광농원 및 카페, 식당으로 당일 글램핑은 비롯하여 커피, 숯불닭갈비 뿐 아니라 캠핑에 필요한 대부분의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밖에서 자면 허리가 베기고 화장실 이용 등이 불편해 캠핑을 별로 좋아하지않아 여행을 가게되면 캠핑이 아닌 숙소를 정하는 편인데요,

아이들이 워낙 캠핑을 좋아하다보니 당일치기라도 캠핑을 알아보는데 캠핑에 대해 하는 것이 없어 처음부터 알아보고 준비하려니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파주 팜랜드는 이러한 저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고마운 곳입니다.

놀러가는 인원 규모에 따라 미리준비되어 있는 케빈우드 또는 텐트를 선택해 거의 몸만 가도 될 수준의 당일 캠핑이 준비되어있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넓은 공터, 모래놀이장, 수영장,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굉장히 많아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 부모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부담없이 놀러올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파주 팜랜드 위치

파주 팜랜드의 위치는 자유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 헤이리 예술마을을 지나 탄현면이라는 마을에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또는 경기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1시간 내외로 도착 할 수 있습니다.

파주팜랜드 이용방법

파주팜랜드는 별도 홈페이지 운영없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영소식을 알립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팜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알고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이용을 원한다면 네이버 예약 또는 전화예약이 가능합니다.

파주팜랜드 이용가격

파주팜랜드는 숯불닭갈비, 캐빈우드, 글램핑, 수영장 및 하우스 평상, 피크닉존 등 크게 6개 상품으로 구분됩니다.

숯불닭갈비

파주팜랜드에서의 숯불닭갈비는 식사 뿐 아니라 농원 내 수영장과 동물먹이주기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미만을 제외한 중학생 이상의 성인은 1인 1메뉴 기본주문해야하며 닭갈비는 2인분 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소금구이와 간장구이가 각각 16,000원이고 막국수가 9,000원이며 식당 아래 1층 관리실 및 카페에서는 커피나 음료도 판매하는데 아메리카노가 5,000원부터 시작됩니다.

캐빈우드(바베큐세트 포함)

나무로 지어진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각 나무집 앞에 마련된 바베큐 시설을 이용하여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후시간대인 1부와 저녁시간대인 2부로 나누어지며 각 부당 성수기 및 주말에는 4시간, 비성수기 평일은 5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캐빈우드 이용료는 4인 기준 13만원이며 한 동당 최대인원은 6명이고 인원 추가시 1인당 1만원 현장결제해야합니다.

캐빈우드 이용료에는 푸짐한 바베큐 세트가 기본 포함되어 있고 파주팜랜드의 수영장, 모래놀이장, 동물먹이주기체험 등의 서비스 역시 기본 제공됩니다.

글램핑(바베큐세트 포함)

글램핑은 캐빈우드와 달리 움막같은 큰 텐트를 이용해 더 캠핑의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캐빈우드보다 공간이 조금 더 넓습니다.

마찬가지로 캐빈우드와 캠핑공간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바베큐 시설을 이용해 식사 뿐 아니라 수영장, 모래놀이장, 동물먹이주기체험 역시 기본제공입니다.

이용시간은 캐빈우드와 마찬가지로 한 타임당 성수기 및 주말에는 4시간, 비성수기 평일은 5시간이용을 기준으로 합니다.

글램핑 이용료는 4인 기준 15만원이며 한 동당 최대인원은 8명이고 인원 추가시 1인당 1만원 현장결제해야합니다.

수영장 및 하우스 평상

수영장 옆에 마련된 평상에서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면서 편하게 쉬거나 취사를 할 수 있습니다.

평상 이용료는 기본 4인 기준 4만원이며 평상 1개당 최대 6인 이용가능하고 4인 초과시 인당 5천원 추가비용 발생합니다.

기본 바베큐 시설과 음식, 그리고 재료를 제공하는 캐빈우드, 글램핑과는 달리 평상 자리만 제공해주며 가스버너 등 취사도구와 음식재료를 준비해오면 자유롭게 음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입니다.

피크닉존 텐트

피크닉존은 재작년인가 까지만해도 완전 평지였어서 소정의 이용료만 내면 이용객이 직접 텐트를 갖고 설치해 여유있고 프라이빗한 캠핑공간으로 이용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자체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이 설치되어 식당처럼 운영이 되고 있네요.

공간은 조금 협소했지만 그래도 6팀 정도는 간단히 캠핑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는데 변경되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네요.

관련 이용방법은 네이버 예약페이지에 제대로 나와있지않아 전화를 통해 문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공 바비큐 세트 :

목살(800g), 라면(2개), 햇반(2개), 생수, 새우, 버섯, 소시지, 일회용품(컵, 접시, 수저 등), 밑반찬, 숯, 그릴, 집게 등 집기류 등

파주팜랜드 당일 글램핑 이용 후기

저희 가족은 두명의 자녀가 있는 4인가족인데 친정부모님과 삼촌을 포함하여 총 7명이 당일 글램핑을 이용하고자하였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저희 가족과 친정부모님은 캠핑을 그닥 좋아하지 않으나 아이들이 캠핑을 좋아해 캠핑 도구는 없지만 당일로 캠핑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하여 찾은 곳이 바로 파주팜랜드였습니다.

파주팜랜드를 찾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글램핑으로 오후와 저녁타임 모두 예약했는데요, 예약 후 이용 당일 접수하러 갔을 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통해 자리가 있는지에 대한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더라고요.

파주팜랜드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바로 보이는 주차공간 뿐 아니라 시설 옆, 뒤 공간에도 충분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는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밖에서 건물을 바라봤을 때 덜렁 2층짜리 건물 하나만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건물을 지나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거대한 자연생태농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리실 겸 카페로 구성된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접수와 이용안내를 받습니다.

카페에서는 카페인 및 디카페인 음료도 판매하지만 동물먹이주기체험용 당근, 유아용 수영장 튜브를 비롯하여 바비큐 캠핑에 필요한 고기, 밑반찬, 한강 둔치 편의점 스타일 라면, 햇반, 주류를 포함한 음료 등 여러가지 품목에 대해 대여, 판매, 제공되고 있어 이용이 매우 편리한 편입니다.

저희는 7명의 대가족이 이용하는 거라 캐빈우드는 장소가 협소하다고 생각되어 글램핑으로 예약했는데요 큰 움막 텐트처럼 내부는 꽤 넓고 스텐드 에어컨까지 설치되어 있어 더운 여름에도 움막텐트안에서 시원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바비큐 세트를 포함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 침상, 전자렌지, 가스버너 등이 기본 제공되고 기본 품목이 모자라다면 고기, 햇반, 라면 등 추가구매할 수 있기때문에 그야말로 몸만오면 될 정도의 구성이었습니다.

위에 소개드렸다시피 바비큐 세트 구성에는 기본으로 목살, 라면, 햇반, 기본반찬, 집기류 등과 숯불이 기본 제공되어 부족함이 없었지만 저희 가족은 인원이 조금 되다보니 코스트코에서 삼겹살과 소고기 등심을 구매하고 일회용품, 반찬 등을 바리바리 싸왔는데 굳이 안그랬어도 됐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다.

다만 최대 8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글램핑장인데 바비큐의 크기가 조금 작아 아쉬움이 남네요. 먹을 사람은 많은데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면적은 좁아 고기 수급이 잘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 시설이면 꽤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글램핑을 포함하여 파주팜랜드의 상품을 이용하면 내부 시설물 역시 기본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유아용 수영장이 있다는 점이고 3살 미만 꼬꼬마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그 외에도 캐빈우드와 글램핑 장소를 공유하는 넓은 공터에는 모래놀이장, 캠프파이어 등의 시설도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덕 위를 올라가면 염소, 오리, 토끼 등 자연에서 자유로이 생활하는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동물먹이주기 재료 구매를 통해 동물들에게 먹이주기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큰 동물원 보다는 규모도 작고 기르고 있는 동물의 수 역시 현저히 적지만 그래도 자연에서 키워진 여러가지 동물들과 밀접하게 볼 수 있고 먹이주기체험 등을 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저희가 간 날은 날씨가 고온다습한 날씨로 동물들이 많이 힘들어해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이나 그늘에서 쉬고 있어서 활발히 뛰노는 동물들의 모습은 볼 수 없어 참 아쉬웠습니다.

캠핑장 한 구석에는 분리수거장과 샤워장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기때문에 물놀이, 모래놀이, 뛰놀이 등 몸이 많이 더러워져도 간단히 씻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2층 건물 옥상에는 쌍안경이 마련되어 있는데 파주 전방지역이다보니 북한쪽을 관찰할 수 있었어요. 물론 어딘지 확실히는 몰랐지만요.


지금까지 서울 근교 당일치기 글램핑이 가능한 파주 팜랜드에서 아이들과 함께 당일 글램핑을 이용한 후기와 간단한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가격은 다소 있을지 모르지만 별다른 캠핑 도구가 없어도 캠핑에 대한 모든 준비가 미리 되어있어 거의 몸만 가면 될 정도의 당일치기 캠핑이 가능하고

기본 바비큐세트와 고기를 비롯한 각종 밥, 라면, 반찬 등을 제공해주기때문에 위에 소개해 드린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하루정도 아무 준비 없이 자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쉬고 싶다면 조용하고 쾌적한 팜랜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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